음악대학교(College of Music)
전통적으로 음대는 디플롬(Diplom) 학위를 받고 졸업했지만, 현재는 종합대학과 마찬가지로 볼로냐 프로세스에 따라 학사(Bachelor) / 석사(Master) 과정으로 나뉘어지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음악학, 음악교육학과 같은 특정학과에서는 박사과정도 개설되고 있습니다. 독일 음악대학에서 유학하기 위한 필수이자 기본 조건은 일정 수준 이상의 독일어 실력입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과정이 간혹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과정은 일반적으로는 이론 중심의 학위 과정입니다.
석사과정을 마치면 콘체르트엑사멘 (Konzertexamen) 이라는 최고연주자 과정에 진학합니다. 이론을 공부하는 경우에는 종합대학에서도 박사과정을 밟을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음악대학에서도 점차적으로 박사과정을 도입하고 있으니 최신 정보를 반드시 웹사이트를 확인하십시오. 독일 음대에서는 클래식뿐만 아니라 팝과 재즈같은 현대 음악도 공부할 수 있습니다.
독일 유학과 관련된 일반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다음을 참고하십시오. 상세정보
음악대학 리스트 및 지원 과정 확인
독일의 음악대학은 각 대학마다 명칭과 목적, 구조 등이 상이합니다. 각 대학이 발전시켜온 역사와 전통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각 대학이 요구하는 바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우선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학 정보 또는 교수 정보 등을 각 대학의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합니다. 상세정보
2. 입학지원서(Antrag auf Zulassung)와 지원서류를 갖추어 지원합니다. 대학마다 제출해야 하는 지원서류가 다르므로 지원하는 대학에 반드시 미리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지원서 (Antrag auf Zulassung): 각 대학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 합니다. 최근에는 uni-assist를 통하거나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학력증명(국문과 영문(또는 독문)을 동시에 제출해야 함)
– 고등학교 졸업증명 및 성적증명
– 수능성적증명
– 대학 졸업증명 및 성적증명 (있을 경우) - 독일어증명 : 대학이 요구하는 수준
- 실기시험에서에서 연주할 곡 목록: 일반적으로 시대별로 1곡씩, 총 3-4곡을 준비합니다. 학교 마다 상이하므로 반드시 지원요강을 확인해야 합니다.
- 추천서(장학금 신청을 하는 경우처럼 필요한 경우): 한국 또는 독일 교수로부터 (독일어 또는 영어)
3. 실기시험
- 기악 및 성악 과정 입학을 위한 실기시험은 일반적으로 다양한 시대와 스타일의 3~4개 준비된 작품을 연주하거나 부르도록 합니다. 그 외에도 시험과정에는 음악이론, 초견 및 청음 테스트, 피아노 연주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피아노 연주는 일반적으로 피아노 이외에 다른 주요한 악기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부전공 과제로서 요구됩니다. 그러나 피아노 전공자의 경우, 다른 악기로 부전공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4. 실기시험에 합격하면 입학허가서(Zulassung)를 받고 대학입학 수속을 합니다.
5. 유학 비자 신청
- 한국인은 독일현지에서 비자신청이 가능하며, 비자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반드시 주한독일대사관에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6. 독일에 도착하면 교내 인터네셔널오피스(Akademisches Auslandsamt: AAA)에 연락합니다.
- AAA에서는 유학 시 처음 겪게 되는 모든 문제들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행정절차, 주거문제, 의료보험 그리고 유학계획을 도와주고 학기가 시작되기 전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도 해 줍니다. 질문이 있거나 문제가 있을 경우, 반드시 이 사무실과 연락을 취해 확인을 하시길 바랍니다.
7. 음악가 및 예술가를 위한 장학금에 관한 정보는 다음을 참조하십시오. 상세정보
학제개편에 따라 독일의 음악대학에도 대학원과정과 일부 대학에는 박사과정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론과 관련된 학문은 종합대학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학원을 졸업하면 콘체르트엑사멘(Konzertexamen) 과정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계속 이수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독일 음대교수의 추천이 있어야 합니다. 지원은 원하는 3 – 4 개 학교에 직접 지원합니다. 대개 입학하기 1년에서 6개월 전에 지원하지만 학교마다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미리 원하는 대학과 교수님께 연락을 취하여 입학안내를 받으십시오. 그러나 콘체르트엑사멘(Konzertexamen) 과정을 이수했다고 이것이 박사학위를 취득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연수과정이지 학위과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음악치료는 학부부터 새로 시작하는 경우와, 이미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이나 연수과정 (Aufbaukurs)을 통해 배우는 과정으로 나뉩니다. 입학하기 전 6개월 정도의 실습을 요하는 대학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그 학과의 홈페이지를 꼼꼼히 체크하시고, 질문이 있으면 항상 그 대학의 담당자에게 영어든 독일어든 자신을 설명하고 해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많은 선배들의 조언이 도움이 되긴 하지만, 때로 유학을 끝내고 돌아온지 오래 됐을 경우, 전혀 달라진 시스템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독일 대학과 직접 연락하시기를 권유합니다. 상세정보